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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양삭 투어

중국 계림과 양삭 투어-7 상공산(相公山) 중국 계림과 양삭 투어-7 상공산(相公山)중국은 나라가 넓은 만큼 볼거리가 상당히 많다. 가끔 유튜브나 TV에서 외국인 간첩법이나 장기 밀매 등의 끔찍한 뉴스를 접하게 되지만, 일반 여행자가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도 정말 드물지만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만, 극단적인 예로 한 나라를 폄훼해서는 안된다. 가까이 있고 가격이 저렴한 덕분에 중국 여행은 정말 많이 다녀왔다.계림은 장가계, 황산과 더불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여행을 다녀오고 바빠서 사진이나 기행문 정리가 안 된 여행이 아직도 상당히 많은데, 10년이나 지난 계림 여행을 굳이 선택한 이유는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 때문이다.계림에 있는 동안 날씨도 별로 안 좋고, 가져간 카메라가 APS-C 타입의 .. 더보기
중국 계림 양삭 투어-6 요산(瑤山) 리프트 중국 계림 양삭 투어- 6 요산(瑤山) 리프트7월 31일 (금)아침 6시쯤 일어나 조깅하러 나갔다. 오른쪽으로 20분 정도 뛰고 되 돌아왔다. 대략 40분 쯤 띌 예정이었으나 27분이 지나도 호텔이 보이지 않았다. 돈도 챙기지 않은 터라 길을 잃으면 큰 낭패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8분 정도 더 뛰니 오른쪽에 호텔이 나타났다.LA에서 마라톤 전날 조깅하러 나갔다가 길을 잃어 무려 4시간 동안 LA 시내를 헤맸던 악몽이 떠올랐다. 처음 가는 도시에서 조깅할 때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돈과 호텔 명함을 꼭 챙기는 게 안전하다.요산(瑶山)식사를 마치고 8시에 로비로 내려왔다. 약 30분 이동해 요산에 도착했다. 요산은 걸어서 올라가려면 2만 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한단.. 더보기
중국 계림 양삭 투어-5 재래시장 몽환이강쇼 중국 계림 양삭 투어-5 재래시장 몽환이강(夢幻漓江)쇼저녁은 '초가집'이라는 한국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고소한 기름 냄새와 함께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니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가이드도 분위기에 취했는지 기분이 좋아져 맥주와 고량주(도수 38%)를 내주었다.고량주는 중국의 전통적인 증류주로, 향이 강렬하고 목 넘김이 뜨거웠다. 처음엔 한두 잔으로 끝내려 했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어느새 취기가 올라왔다. 동행한 일행들과 웃고 떠들며 먹는 그 순간은 여행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다.식사를 마치고 근처 재래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재래시장은 언제나 그렇듯 서민들의 삶을 가장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화려한 관광지나 깔끔한 쇼핑몰도 좋지만, 나에겐 이런 시장이 더 정겹고 끌린.. 더보기
중국 계림 양삭 투어-4 이강유람(離江遊覽) 중국 계림 양삭 투어-4 이강유람(離江遊覽)우리 일행은 총 23명이다. 계림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한 명이 가방을 찾지 못해 꽤 오래 기다렸다. 다른 한국 팀이 실수로 가방을 가져가는 바람에 가이드가 가방을 되찾아 올 때까지 버스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도 모두 한마디 불평 없이 묵묵히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이번 팀은 정말 온순한 사람들로 이루어졌다는 내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조선족 여성 가이드는 노골적으로 "나도 돈 좀 벌어야 하지 않겠냐"며 옵션 투어 3개를 묶어 215달러(마사지 30분 무료, 팁 40달러 포함)에 모두 참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보통은 풀 옵션을 모두 신청하는 경우가 드문데, 내가 망설이고 있자 아내가 "빨리 돈 내라"고 재촉했다.. 더보기
중국 계림 양삭 투어-3 관암동굴(冠岩洞窟) 중국 계림 양삭 투어-3 관암동굴(冠岩洞窟)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하루라도 목표를 정하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죄를 짓는 듯한 구속감을 느끼곤 한다.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지만, 정작 우리는 진정 자유롭지 못하며 스스로 속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진정한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는 대단한 정신적 내공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여행을 통해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내야 한다. 현대인이 진정한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에리히 프롬”의 저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잘 설명되고 있다.관암동굴(冠岩洞窟)관암동굴은 계림의 남쪽에 위치한 종유동굴로, 국가 AAAA급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 전체 길이가 약 12km에 달하는 이 동굴은 그중 약 3km만.. 더보기
중국 계림 양삭 투어-2 복파산(伏波山) 공원, 찻집 중국 계림 양삭 투어-2 복파산(伏波山) 공원, 찻집현대인의 욕심은 끝이 없다.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흐르나 바다를 채우지 못하듯이우리의 욕심도 결코 채우지 못한다. 만족하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주어진 형벌이 스트레스이다. 지나친 소유욕이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여행은 잠시나마 산처럼 쌓인 쓰레기더미에서 해방시켜 준다.복파산 밑에서부터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잘 만들어진 돌계단을 따라 4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을 만난다. 정상에 올라서면 몽글몽글한 작은 산봉우리 20,000개가 계림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장관을 목격하게 된다. 산을 내려와 차를 타고 차 파는 곳으로 이동했다. 중국은 차가 유명하다.복파산(伏波山)복파회랑(나선형 계단)은 복파산 제2 언덕위에 있는 "U"자형 복도 건축이다. 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