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자령-5 아이젠 대관령(大關嶺) 선자령-5 아이젠 대관령(大關嶺)겨울에 산에 가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가 아이젠이다. 간단한 장비지만 이게 없으면 눈 위를 걷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겨울에는 눈이 오지 않는 날도 아이젠은 배낭 안에 항상 들어 있어야한다. 높은 산은 한번 온 눈은 녹지 않고 어름으로 변하기도 한다.아이젠 스패츠눈이 많이 오는 날은 아이젠 뿐만 아니라 스패츠도 필수이다. 스패츠는 발목덮개를 뜻하는 영어단어로 신발에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장비이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눈이 푹푹 빠지는 곳에서 신발에 눈이 들어오면 동상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등산할 때 가장 중요한 장비는 신발이다. 신발을 잘 선택하면 등산에 큰 문제가 없다. 보통 중등산화, 경등산화, 트레킹화, 트레일러닝화로 나눌 수 있다... 더보기 선자령-4 대관령(大關嶺) 양떼목장 선자령-4 대관령(大關嶺) 양떼목장대관령에서 선자령을 거쳐 다시 대관령으로 돌아오는 이 코스는 비슷비슷한 풍경이 전개되고 있었다. 눈꽃나무와 풍차 외에 새로운 경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양떼목장이라고 제목은 붙였지만 겨울에는 양들이 축사 안에 들어가 있고 시간이 없어 돈 주고 들어 가는 양떼목장 안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양은 순한 동물의 상징이다. 몽골에 갔을 때 양을 한 마리 잡았었는데 목에 칼이 들어가도 소리한번 지르지 않는 순한 모습에 눈물이 났다. 아무리 작은 동물이라도 자신을 공격하는 적에 대해 적개심을 표현하는 게 생물의 기본인데 양은 너무 달랐다.양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맛있고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적고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몽골에서 먹은 양고기 샤브샤브.. 더보기 선자령-3 선자령(仙子嶺) 선자령-3 선자령(仙子嶺)대관령 선자령에 오면 생각나는 친구가 한명있다. 눈 내리는 겨울만 되면 평창에 내려와 3개월동안 스키만 타는 K이다. 아무리 스키가 좋다고 서울에 멀쩡한 저택을 두고 여기 혼자 내려와 생활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런 자유로움이 한편 부럽기도 하다.대관령에 오며 미리 전화를 해서 잠깐이라도 보고 갈까도 생각해 봤지만 버스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어 서로 약속해서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를 지칭하는 용어는 많다. 벗, 동기, 동무, 절친, 동료, 지인, 파트너, 동호인 등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단어이다.특히 바다 속에 들어가는 스쿠바 다이빙에서 서로의 생명을 담보하는 짝을 버디(Buddy)라고 부르는데 친구나 동료의 의미를 넘어선다. K는.. 더보기 선자령-2 풍차(風車) 선자령-2 풍차(風車)대관령에서 선자령 가는 길에는 백설위에 하얀 풍차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풍차 돌아가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신비롭게 들렸다. 시인이 아니라도 남색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설원에 줄지어 우뚝 선 풍차를 보면 그냥 시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가끔 안도는 풍차가 한 두개 보였지만 대부분은 잘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봐서 여기는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보인다. 저 많은 풍차가 얼마나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지는 계산하기 어렵지만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친환경 발전은 자연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지속적인 전기를 얻기 어렵다. 풍력 발전에 적합한 지역은 평균 풍속이 초속 10~13미터 정도가 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속 10~13미터 정도 풍속이란 강한바람으로 사람들이.. 더보기 선자령-1 대관령(大關嶺) 선자령-1 대관령(大關嶺)선자령(仙子嶺)은 높이가 1157m나 되지만 산이 아니라 고개로 불린다. 주변 자체가 높아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등산이 힘든 사람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특히 겨울에 가면 온누리를 하얗게 물들이는 백설 속의 풍차를 볼 수 있는 곳이다.2024.12.1212월 들어 여기저기 모임이 많다. 한해를 보내며 아쉬운 마음에 모여 술 한잔 나누는 송년회가 도리어 심신을 피곤하게 한다. 기쁨을 주는 모임도 간혹 있지만 습관적으로 몸에도 안 좋은 술과 고기를 지나치게 먹는 모임이 대부분이다.약속이 있는 날을 피하다 보니 이번 주는 목요일 밖에 시간이 안된다. 좋은 사람들 산악회 사이트를 뒤적여봤지만 갈 만한 산은 없고 선자령에 딱한 자리가 남아 있었다. 기상예보도 좋고 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