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영상 가무쇼 중에서...)
중국 곤명 투어 -2 (2016.7.28)
서산 공원
곤명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곤명의 명소로 리프트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갔다. 가랑비가 조금씩 뿌리고 있어 우산을 꺼내 쓰기도 하며... 왼쪽으로 중국에서 6번째로 크다는 거대한 담수호 곤명호가 보였다, 리프트에 앉아 있는 시간엔 술을 마실 수도 없고 오로지 경치를 바라보거나 뒤에 따라 오는 김규찬부부 사진찍는 것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다. 정상에는 도교사원인 용문석굴이 절벽위에 위치해 있었다. 내려 올 때는 전동카를 5분 정도 탄 것 같다. 가이드가 정상에서 파는 큰 오이를 하나 사주었는데 한국오이보다 맛은 별로 인 것 같다.
( 서산 공원 입구)
(용문석굴;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점심식사
여행의 가장 큰 기쁨 중의 하나는 먹거리일 것이다. 난 특히 중국음식을 좋아한다. 냄새나고 느글거린다고 싫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나라에 가도 독특한 음식의 향취에 취할 수있다는 건 큰 즐거움이다. 상당히 큰 식당으로 초대되어 북경오리도 한마리 나오고 48도 중국고량주와 칭다오 맥주...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기분으로 식사를 했다. 보통 package tour를 오면 식사가 그렇게 좋지 않는데 가이드가 자신의 돈을 보태어 요리를 더 시켰어 식사 수준이 올라갔음에 틀림이 없다. 돈벌러 와서 손님을 위해 자기 돈을 쓰는 것이 결코 쉽지 않는 일인데... 고마운 일이다.
운남민속촌
중국은 다수 민족인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국가이다. 한족(漢族)이 중국 전체 인구의 약 91.5%를 구성하고 있고 나머지 55개 소수민족이 약 8.5%를 차지한다. 인구로는 10%가 채 안되지만 소수민족이 자치하는 면적은 중국 전체 영토의 60%에 달한다.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 이(彛), 바이(白), 다이(傣), 먀오(苗), 징포(景颇), 와(佤), 하니(哈尼), 나시(纳西), 리수(傈僳), 두룽(独龙) 등 윈난성에 살고 있는 26개 소수민족의 문화를 엿 볼 수 있다.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도 자주있다고 하는 데 그날은 별로 볼 수 없었고 태족마을에서 차등을 파는 키가 상대적으로 크고 예쁜 아가씨를 가이드가 짝사랑한다고 했다.
( 가이드가 좋아한다는 태족 아가씨: 왼쪽)
( 중국인들은 술을 무지 좋아하는 것 같다. 술 종류도 다양하고 도수높은 술들이 많다. 50도 되는 민속주 한잔이 금방 사람을 천국으로 데리고 간다.)
보이차 가게
중국에서 차란 거의 도에 가깝다. 항상 차를 가지고 다니며 마시고, 찻집도 많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보이차를 가장 먼저 만들어낸 사람들은 하니족을 비롯한 운남성 남부 지역의 소수민족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족 및 태족의 자치 지역에서도 오래전부터 보이차를 만들어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보이차란 어떤 차일까? 중국 정부는 보이차를 '운남성에서 생산된 대엽종의 찻잎을 쇄청건조시킨 모차를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산차(散茶), 혹은 긴압차(緊壓茶)'로 정의하며, 오래 될수록 가격이 올라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이 비싼 가격의 보이차도 있다고 한다. 중국여행 때 마다 구입한 차가 여기저기 많아 세계적인 중국인의 상술로도 날 설득 시킬 수는 없었다.
저녁식사
저녁은 송이버섯 샤브샤브요리로 야채도 여러 가지 나왔고 맛이 괜찮았다.
운남영상 가무쇼
운남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의 전통무용과 생활형태를 엿볼 수있게 구성된 쇼로 색채와 무대 음악 배우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큰 감동을 주었다. 사실 30$ 주고 쇼를 본다는 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중국올 때 마다 빠지지 않고 쇼를 관람했지만 스케일이 크다는 것 외에 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쇼는 없었기에... 그러나 오늘의 이 쇼는 중국에서 본 최고의 쇼로 손색이 없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몰래 몇장 찍었는데 너무 어두워 화질이 별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달빛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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