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치앙마이 패키지여행 후기 -17 한동계피 라텍스 마사지
동남아는 어딜 가도 라텍스 파는 곳이 즐비하다. 치앙마이도 예외는 아니다. 귀 얉은 와이프가 충동구매를 할 지 모른다는 노파심에 미리 들어가기 전에 절대 안된다는 언질을 주었다. 같이 온 아줌마 한 분이 55$에 작은 방석을 하나 구입해서 조금 마음이 편했다.



구입하고 말고는 소비자의 몫이다. 그러나 팻케지 여행에서의 쇼핑은 덤핑여행비를 보충하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전혀 구매를 하지 않으면 가이드가 손해 볼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누군가가 구매해 주지 않으면 불편하기 그지없다.



침묵의 압력에 굴복하여 마음 약한 와이프가 재물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는 놀러 온 사람들이고 여기서 우리를 서비스하는 사람은 팔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다. “좀 사주야 쟤들도 먹고살지…” 맞는 말이다. 지나친 바가지만 피할 수 있다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인데 지나친 과장광고와 바가지 요금이 문제다.


치앙마이 한동(Rujipat Prommea thakirat) 계피

고산 지역에 사는 의료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김자광 씨가 직접 재배한 계피 및 재 등을 판매한다는 말에 현혹되어 작은 병에 담긴 계피가루를 6만원에 구입했다. (001 66851063841) 첫해에 난 계피만이 약이 되는데 감기, 변비 등에 아주 좋은 약재라고 적극 추천했다.



마사지
저녁 식사를 한식으로 하고 첫날 갔던 마사지 shop으로 갔다. 원래 40불이었으나 우리가 별로 내키지 않아 하자 30불로 discount 하겠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20$에 하기로 하고 6명 중5명이 태국전신 마사지를 받았다. 지갑에 있던 달러, 바트, 한국 돈까지 몽땅 지불해야 했다.



오후11:30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간다. 지금은 공항이다.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를 맞아 휴가 온 유럽인들로 번잡했다. 좋은 날씨와 조용하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덕분으로 전 세계 관광객, 특히 은퇴 이민을 원하는 사람에게 치앙마이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짧은 시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받았고 맛있는 음식에 볼거리도 풍부한 치앙마이에서의 4박5일은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온 “한달살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언젠가 다시 치앙마이를 찾아온다면 수영장, 테니스장 있는 콘도를 빌려 한달 정도 머물면서 자유롭게 운동도 하고 야시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거리 음식도 맛보고 싸고 맛있는 열대과일을 마음껏 먹어보는 상상을 하며 한국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서자 매서운 찬 바람이 몰아치며 잊고 있었던 해결되지 못한 여러 문제들이 머리를 어지렵혔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고민하는 꿈을 아직도 꾸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학생때의 시험이 얼마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었는지 짐작이 간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마치 고통스러운 악몽 속으로 다시 빠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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