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치앙마이 패키지여행 후기 -14 왓 수안독(Wat Suan Dok) 사원
12월 28일(토)
6시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하고 6시 40분경에 일어나 조깅하러 밖으로 나왔다. 란나왕국 시대 성이 있던 1.5km x 2 정사각형 해자 주위를 뛰었다. 이 새벽시간은 혼자 꾸밈없는 현지인들의 소박한 삶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해자에서 고기 잡는 사람도 보이고 많은 사람들로 웅성거리는 큰 시장도 있었다. 작은 서버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면 조깅시 가지고 나왔을텐데 기록으로 남길 수 없어 안타까웠다. 45분 정도 걸려 조깅을 마치고 목욕하고 Hotel Lobby에서 식사하고 일행과 Lobby로 내려왔다. 8시 40분경에 출발했다.



성공적인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게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결정적으로 여행의 승패를 갈라 놓는 것은 날씨다. 최악의 경우 가이드는 바꿀 수도 있지만 날씨 만큼은 인간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여기 머무르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 모든 게 용서될 것 같은 느낌이다.



왓 수안독(Wat Suan Dok) 사원

치앙마이에 있는 중요한 불교 사원이며 '꽃밭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4세기에 란나 왕조의 쿠나 왕이 세웠으며 란나 왕조 역사와 관련이 깊다. 란나 스타일 건축물이 많으며 흰색 탑들이 인상적인데 이는 란나 왕족의 유골을 모신 곳이다.



유명한 승려 쿠바 시바이차이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순례 장소이다. 왓 수안독은 명상 센터로도 유명하며 외국인도 참여 가능한 명상 프로그램이 있다. 사원 내 불교 대학에서 승려 교육이 이루어진다. 치앙마이 올드시티 서쪽 수텝 로드에 위치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사원 방문 시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짧은 반바지나 민소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개방 시간은 보통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해가 지기 전에 방문하여 흰색 탑들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며 명상에 관심 있다면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봐도 좋다. 불상이 뒤로 돌아서 있는 것으로 유명한 사원이다.



Coffee shop
마른 과일을 파는 곳이다. 망고, 구아바, 파파야 등 열대 과일 말린 걸 팔고 있었다. 설탕을 넣은 것도 있고 아무것도 넣지 않은 것도 있고, 보관 문제로 방부제를 넣은 것도 있다고 한다. 말릴 때 비위생적인 경우도 있고 지나치게 당분이 많다고 해서 구입이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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