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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파타야 Tour-1 2011.12.24 (토) 인간은 태생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지겨워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처음보는 경치, 새로운 음식,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세로토닉이나 도파민같은 홀몬을 분비하게 만들어 인간에게 기쁨과 흥분, 행복을 체험하게 한다. 오늘은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는 wife의 휴가가 시작되는 날이다.골머리 아픈 일상에서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픈 욕망이 여행이란 걸 만들어 내었을 것이다. 인터넷을 뒤졌다. 어디로 갈것인가? 유럽이나 인도 등지로 가고 싶지만 경비나 기간이 부족하다. 3박 5일 399,000원 아마 출발하는 일자만 맞출 수 있다면 10만원정도는 더 싼 여행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싼 여행이 더 좋은 서어비스와 음식을 제공하리라고 믿고.. 2012. 1. 6.
중국 왕조로드-5 (서안성) 2011.04.20 (수)서안성 8시경에 서안성에 도착했다. 성으로 들어 가는 데는 10$의 입장료를 option으로 내야 한다. 명 나라때 건설된 서안성은 높이 12m, 폭 15m, 길이 14km 의 정방형으로 성 위에서 차를 타거나 자전거로 돌 수 있다. 차로 돌면 다시 10$을 더 내야하고 사진 찍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난 차를 타지 않고 사진만 찍었다. 1시간 동안 자유로이 혼자 다니는 게 너무 좋았다. 성이 너무나 견고해서 어떤 군사로도 여길 침입하기 어려울 것 같다. 성밖으로는 물길이 나있고 저 멀리서 영화에서 본 갑옷 입은 병정들이 고함지르며 몰려올 것 같다. 끝으로12:15분 비행기로 서울로 간다. 4박5일의 짧은 여행,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한 일탈은 끝이 났다. 여행이 항상 즐거운 것.. 2011. 4. 21.
중국 왕조로드-3 (용문석굴, 화산) 2011.04.18(월)쇼핑(차) 가는 중에 차 파는 곳에 들러 쇼핑하고 10시30분경 용문석굴에 도착했다.용문석굴 중국의 북위(기원494년)시대부터 당대까지 무려 400년 동안 건설된 중국의 3대 석굴중의 하나이다. 오후에 급행열차를 타고 서안에 가야 한다고 다그치기 시작했다. 거의 뛰다시피 했지만 중간쯤에서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위용 넘치는 웅장한 석굴에 대한 묘미가 무엇인지도 모른 체 연신 샤타를 눌러 되며 영상을 담기에 정신이 없었다. 이 위대한 유네스코 지정 유물을 한 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보기란 불가능하다. 다음에 다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낙양 기차역으로 갔다. 우리나라 KTX와 비슷한 고속열차를 1시간 20분 정도 타고 화산으로 갔다. 화산에 내리니 여자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2011. 4. 21.
중국 왕조로드-2 (소림사, 숭산) (소림사 영화에서 많이 본 것 같은 그곳)2011.04.17(일)인공운하 짐을 꾸려 버스에 싫고 정주시내 옛날 황제가 만들었다는 인공운하에서 배를 15분 정도 탔다. 광장에 연 날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소림사로 유명한 등봉으로 갔다. (1시간 30분) 소림사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역시 식사는 부실했다. 앙꼬없는 진빵, 기름에 뽁은 나물이 주를 이루었다. 점심식사 식사가 끝나고 이층으로 이동하여 중국약 쇼핑에 강제 동원되었다. 그는 여러 번 소림사 승려들이 수련 중 다쳤을 때 주로 많이 사용하는 소림사의 독특한 비법으로 만든 약이라고 강조했다. 우린 안다. 우리 중 누군가가 여기 쇼핑센타에 매출을 올려주지 않는다면 떠날 수 없다는 걸… 압박에 못이긴 와이프가 사줘야 한다고 졸랐지만 첫날부터 밀리면 끝이.. 2011. 4. 21.
중국 왕조로드-1(정주 운대산) 중국 왕조로드 Tour (2011.4,16-4.20)( 개나리 만발한 운대산 ) 2011.04.16(토)도시의 정형화된 틀 속에 갇혀 사는 현대인은 누구나 답답함을 느낀다. 매일 되풀이 되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생활에 현기증으로 고통받기도 한다. 창공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솔개가 되고 싶은 꿈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런 현대인의 숨막히도록 고통스런 권태를 잠시라도 잊게 해 줄 유일한 도구가 여행이 아닐까? 잠시 동안의 일탈, 모든 것 잊어버리고… 스트레스 강국,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난 불운한 50대가 짊어져야 할 47가지 세금나부랑이들, 수금, 빛, 무엇이든지 더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 단 며칠만이라도 그냥 보통인간으로 지내보자. ( 비행기 안에서 wife와 딸, 출발은 언제나 즐겁다.) 우리 te.. 2011. 4. 21.
보령머드축제 2010 _ Boryung Mud Festival 사진찍는 사람으로써 내가 발견한 최고의 장소는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2008년도 Photo league 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따라 간 이후,그날 받은 충격은 시간이 지나도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고매년 나를 보령으로 인도한다. 7/21 (수) Nikon D200, 18-200mm 와 이번에 새로 구입한 Sony Nex-5, 18-55mm 를 가져가기로 했다.인터넷에서 보령가는 버스를 13,000원에 예약했다. 교대전철역 앞에서 7시30분에 출발하는버스를 타고 10시 조금 지나보령에 도착했다.눈앞에 펼처진 광경은 완전 실망이었다. 수많은 외국인들로 복잡거려야 할 거리는 너무나 한산했다.아니 왜이럴까? 휴일이아니라서일까?외국인보다 내국인이 훨씬 더 많아보였다. 3시까지는 돌아.. 201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