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2 Robertson Park, Watsons Bay

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2 Robertson Park, Watsons Bay

여행오기전에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이던 full frame mirrorless Camera 구입에 돌입했다. 예전 필름으로 사진 찍던 사람은 누구나 35mm film(36x24)에 대한 향수가 짙게 배여 있다. 디지털로 오면서 기술 및 가격적인 문제로 인해 film에 해당하는 CCD 사이즈(APS-C(25.1x16.7)가 상당히 작아졌다.

Finder로 사물을 볼 때 느껴지는 답답함은 APS-C 사이즈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숙제 중 하나였다. SONY에서 최근에 Digital Full Frame Camera를 발표했다. 언젠가 구입해야지하는 막연한 기대가 이번 여행을 계기로 확실해졌다. 그만큼 이번 여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카메라 구입(A7M2)

SLRCLUB 과 Never 중고나라카페를 통해 이틀 동안 잠복하여 SONY A7M2 와 FE2470 렌즈를 구입했다. 여행은 단순히 놀러 가는 행위가 아니다. 뭔가 목적을 가지지 않고 떠난다면 후회할 공산이 크다. 나에겐 최소한 새로 구입한 카메라 성능을 평가할 목적 하나는 생긴 것이다.

Robertson Park

Watsons Bay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대규모 녹지 공간은 동쪽으로는 버스 정류장, 서쪽으로는 페리 또는 주변 주차장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 수많은 벤치와 테이블, 그늘진 나무, 많은 잔디밭과 공중 화장실이 있다.

호주에서 5번이나 총리를 지낸 Robertson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진 공원이다. 낚시배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큰 나무들이 많이 보였다. 점심으로 가게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밀가루와 치즈가 재료의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정말 맛없는 음식이었다.

Watsons Bay

왓슨스 베이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시드니의 항구로 시드니 중심 상업 지구 에서 북동쪽으로 11km 떨어진 울라라시 지방 정부구역 내에 있다 . 사우스 헤드 반도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에 있는 포트 잭슨 (시드니 항구)의 정박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항구 너머로 시드니 하버 브리지가 보이고 멀리 태평양도 볼 수 있다. 1788년 1월 21일 최초의 유럽인들의 제1함대가 상륙 하면서 이곳에 도착하여 캠프 코브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