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자유여행7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8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축제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8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축제호텔에서 혼자 맥주한잔 하며 식사하고 있는데 와이프로부터 전화가 왔다. Susukino 거리에서 축제가 있다고 내려 오란다. 축제는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철수하는 가부끼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다. 거리를 막아 차를 못 다니게 하고 거리에서 술을 팔고 수 많은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wife가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식당을 기웃거렸으나 작은 300CC 정도 생맥주 한 컵에 500엔이나 해서 그냥 수퍼에서 200¥주고 Can 맥주를 사서 길거리에서 마셨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삿포로에 온건 잘한 선택처럼 생각되었다.저녁에 반팔입고 돌아다니면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 내일이면 한국에 돌아간다. 인간은 누구나 .. 2025. 5. 13.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5 홋카이도 가미후라노(上富良野) 플라워랜드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5 홋카이도 가미후라노(上富良野) 플라워랜드日本은 어딜가나 아기자기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거리엔 휴지 조각하나 보이지 않고 쓰레기 들이 아무렇게 나 버려져 있는 그런 지저분한 곳은 어디에도 볼 수 없었다. 집도 항상 깨끗하고 반듯하다. 꽃밭도 아주 정성껏 가꾸어 놓은 것 같다. 그림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색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여행오기 며칠 전에 이번 여행에서 사용할 Sony Nex용 탐론 18-200mm 렌즈를 SLR Club 중고장터에서 75만원에 구입했다. 크기도 작고 화질도 괜찮아 보였다. Nikon D-200을 버리고 Nex Mirrorless카메라를 선택한데는 무게 때문이다.어깨를 짓누르는 카메라 무게는 여행내내 고통을 준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카메라 때문에.. 2025. 5. 10.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4 홋카이도 노보리베쓰 마린파크 닉스(登別マリンパークニクス)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4 홋카이도 노보리베쓰 마린파크 닉스(登別マリンパークニクス)두여자는 아직 우리나라 70-80년대를 사는 사람처럼 보인다. 예전에 일본이나 홍콩가면 Shopping하러 가는 줄 알고 세관에서 짐을 면밀히 뒤졌다. 카메라, 캠코드, 워크맨 같은 제품은 한국에서 구하기도 어렵고 외국에서 사는게 훨씬 쌌다. 물건 사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지만 당시에는 세관 통관하는 게 더 큰 문제였다.정상적으로 신고하지 않고 루이뷔똥 같은 비싼 가방을 마치 사용하던 것처럼 해서 들고 오다 걸리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그런 고가의 물건을 사기 위해 외국 명품가게 앞에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한국사람도 많았다.당시에는 친구나 가족에게 줄 선물 사는데 엄청난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물건을.. 2025. 5. 9.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3 홋카이도 비에이 푸른연못(青い池)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3 홋카이도 비에이 푸른연못(青い池)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호텔에서 컵라면 하나 먹고 밖으로 나왔다. bus tour가 있는 날이다. 7:45분까지 Sapporo 북쪽 bus 정류장에 가야 한다. Susukino 역에서 Sapporu 역까지는 두 정류장으로 빨리 걸으면 10분이면 갈 수 있다. 지하도로(Walkway)는 신호등도 없고 건널목도 없어 도보자에게는 거의 천국이다.상냥한 日本 Guider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승객 대부분은 일본인이었고 중국 가족 한 팀과 동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한국 유학생 둘과 우리 가족이 외국인이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20분 쉬고 푸른연못(青い池)에 갔다.가이드가 푸른 연못에 대해 신비한 곳이라고 원체 자랑을 많이 해서 기.. 2025. 5. 8.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2 홋카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12 홋카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삿포로 역에 도착하니 17시경이다. 느릿느릿한 와이프와 딸을 독촉하며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갔다. 몇 번 물어서 거의 뛰다시피 갔는데 도착하니 17시33분이었다. 이미 박물관 입구는 봉쇄되어 있었다. 17시3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3분 늦었다고 입장이 안된단다. 공짜 맥주한잔 마시러 불원천리 달려온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안내 책자에 보면 18시까지고 20분동안 공짜로 맥주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건 순전히 관광객을 유혹하는 거짓광고로 들어 났다. 정직하기로 소문난 일본인이 이런 거짓말을 시키다니 어처구니가 없다.입장 시간에 관계없이 맥주 한잔을 200엔에 팔고, 별로 구경 할거리도 없다고 투덜거리는 한국관광객을 만났다. 자기.. 2025. 5. 7.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9 홋카이도 오타루(小樽) 유리공예 빵가게 일본 북해도 자유여행 후기-9 홋카이도 오타루(小樽)유리공예 빵가게섬세하고 다채로운 빛깔을 자랑하는 오타루의 유리 공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는 오타루를 대표하는 특산품이자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고 오타루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제품의 하나이다.홋카이도 오타루(小樽) 유리공예오타루에 유리 공예가 처음 들어온 것은 메이지 시대이다. 어업에 사용되는 부표나 석유 램프 등을 만들기 위해 유리 공장이 설립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후 시대 변화에 따라 유리 제품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점차적으로 예술적인 유리 공예품 제작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오타루가 관광 도시로 발전하면서 유리 공예는 더욱 번성하게 되었다.실용적인 유리컵, 접시, 꽃병부터 예술적인 오브.. 2025. 5.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