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콕, 파타야 Tour-3 2011/12/27(화) 여행시작인가 싶더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6시에 일어나 조깅하러 밖에 나왔다. 어제 갔던 해변가까지 가려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섰는지 나오지 않아 1시간 가량 뛰고 들어 왔다.식사를 하고 9시에 모여 악어농장으로 이동한단다. 보통 package tour 오면필연적으로 겪게되는 shopping 의 압박이 대단한데 지금까지는 한곳도 가지 않았는데 오늘 아마 몰아서 갈 모양이다.천연고무공장 악어농장 가는 길에 처음 들린 곳은 천연고무로 된 침대나 베개를 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IONTEX라는 공장이었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 가면 반드시 들리는 곳이라 한 두개씩은 집에서 사용하고 있기 마련이다. 나도 베트남에서 사서 사용하고 있는데 감촉은 좋은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변형이 일어났다... 더보기 방콕, 파타야 Tour-2 2011.12.26(월) 습관이란 정말 중요하고 무섭기 조차하다. 어제 하루 운동을 안했다고 머리가 무겁고 컨디션이 너무 나뿌다. 운동에 완전히 중독이 되어 버린 것인가? 5시 조금 지나 일어나자 말자 밖으로 나왔다. 도로는 너무 좁고 차들이 많아 뛰기가 안좋고 거리 뒤쪽으로 갔더니 개들이 무리를 지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태국 개들은 사람은 물지 않는다고는 하나 새벽부터 이상하게 뛰어 다니는 사람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리가 없다. 개들 무리를 뚫고 지날갈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hotel 주차장을 계속달렸다.거리가 200m정도될까? 100m는 빨리 뛰고 100m는 천천히 50분 가량 뛰니 땀이 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야외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야외풀장으로 뛰어 들었다. 아무도 .. 더보기 방콕, 파타야 Tour-1 2011.12.24 (토) 인간은 태생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지겨워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처음보는 경치, 새로운 음식,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세로토닉이나 도파민같은 홀몬을 분비하게 만들어 인간에게 기쁨과 흥분, 행복을 체험하게 한다. 오늘은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는 wife의 휴가가 시작되는 날이다.골머리 아픈 일상에서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픈 욕망이 여행이란 걸 만들어 내었을 것이다. 인터넷을 뒤졌다. 어디로 갈것인가? 유럽이나 인도 등지로 가고 싶지만 경비나 기간이 부족하다. 3박 5일 399,000원 아마 출발하는 일자만 맞출 수 있다면 10만원정도는 더 싼 여행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싼 여행이 더 좋은 서어비스와 음식을 제공하리라고 믿고.. 더보기 중국 왕조로드-5 (서안성) 2011.04.20 (수)서안성 8시경에 서안성에 도착했다. 성으로 들어 가는 데는 10$의 입장료를 option으로 내야 한다. 명 나라때 건설된 서안성은 높이 12m, 폭 15m, 길이 14km 의 정방형으로 성 위에서 차를 타거나 자전거로 돌 수 있다. 차로 돌면 다시 10$을 더 내야하고 사진 찍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난 차를 타지 않고 사진만 찍었다. 1시간 동안 자유로이 혼자 다니는 게 너무 좋았다. 성이 너무나 견고해서 어떤 군사로도 여길 침입하기 어려울 것 같다. 성밖으로는 물길이 나있고 저 멀리서 영화에서 본 갑옷 입은 병정들이 고함지르며 몰려올 것 같다. 끝으로12:15분 비행기로 서울로 간다. 4박5일의 짧은 여행,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한 일탈은 끝이 났다. 여행이 항상 즐거운 것.. 더보기 중국 왕조로드-3 (용문석굴, 화산) 2011.04.18(월)쇼핑(차) 가는 중에 차 파는 곳에 들러 쇼핑하고 10시30분경 용문석굴에 도착했다.용문석굴 중국의 북위(기원494년)시대부터 당대까지 무려 400년 동안 건설된 중국의 3대 석굴중의 하나이다. 오후에 급행열차를 타고 서안에 가야 한다고 다그치기 시작했다. 거의 뛰다시피 했지만 중간쯤에서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위용 넘치는 웅장한 석굴에 대한 묘미가 무엇인지도 모른 체 연신 샤타를 눌러 되며 영상을 담기에 정신이 없었다. 이 위대한 유네스코 지정 유물을 한 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보기란 불가능하다. 다음에 다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낙양 기차역으로 갔다. 우리나라 KTX와 비슷한 고속열차를 1시간 20분 정도 타고 화산으로 갔다. 화산에 내리니 여자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더보기 중국 왕조로드-2 (소림사, 숭산) (소림사 영화에서 많이 본 것 같은 그곳)2011.04.17(일)인공운하 짐을 꾸려 버스에 싫고 정주시내 옛날 황제가 만들었다는 인공운하에서 배를 15분 정도 탔다. 광장에 연 날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소림사로 유명한 등봉으로 갔다. (1시간 30분) 소림사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역시 식사는 부실했다. 앙꼬없는 진빵, 기름에 뽁은 나물이 주를 이루었다. 점심식사 식사가 끝나고 이층으로 이동하여 중국약 쇼핑에 강제 동원되었다. 그는 여러 번 소림사 승려들이 수련 중 다쳤을 때 주로 많이 사용하는 소림사의 독특한 비법으로 만든 약이라고 강조했다. 우린 안다. 우리 중 누군가가 여기 쇼핑센타에 매출을 올려주지 않는다면 떠날 수 없다는 걸… 압박에 못이긴 와이프가 사줘야 한다고 졸랐지만 첫날부터 밀리면 끝이.. 더보기 중국 왕조로드-1(정주 운대산) 중국 왕조로드 Tour (2011.4,16-4.20)( 개나리 만발한 운대산 ) 2011.04.16(토)도시의 정형화된 틀 속에 갇혀 사는 현대인은 누구나 답답함을 느낀다. 매일 되풀이 되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생활에 현기증으로 고통받기도 한다. 창공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솔개가 되고 싶은 꿈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런 현대인의 숨막히도록 고통스런 권태를 잠시라도 잊게 해 줄 유일한 도구가 여행이 아닐까? 잠시 동안의 일탈, 모든 것 잊어버리고… 스트레스 강국,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난 불운한 50대가 짊어져야 할 47가지 세금나부랑이들, 수금, 빛, 무엇이든지 더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 단 며칠만이라도 그냥 보통인간으로 지내보자. ( 비행기 안에서 wife와 딸, 출발은 언제나 즐겁다.) 우리 te.. 더보기 보령머드축제 2010 _ Boryung Mud Festival 사진찍는 사람으로써 내가 발견한 최고의 장소는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2008년도 Photo league 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따라 간 이후,그날 받은 충격은 시간이 지나도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고매년 나를 보령으로 인도한다. 7/21 (수) Nikon D200, 18-200mm 와 이번에 새로 구입한 Sony Nex-5, 18-55mm 를 가져가기로 했다.인터넷에서 보령가는 버스를 13,000원에 예약했다. 교대전철역 앞에서 7시30분에 출발하는버스를 타고 10시 조금 지나보령에 도착했다.눈앞에 펼처진 광경은 완전 실망이었다. 수많은 외국인들로 복잡거려야 할 거리는 너무나 한산했다.아니 왜이럴까? 휴일이아니라서일까?외국인보다 내국인이 훨씬 더 많아보였다. 3시까지는 돌아.. 더보기 2차 한중철인삼종경기-3 Tour 심양관광 습관이란 실로 무서운 것이다. 좀더 늦게 까지 자고 싶었는데 눈을 떠 시계를 보니 4시 20분(한국시간으로 5시20분) 일어나 수영 갈 시간이다. 잠도 오지 않고 일어나 조깅이나 하려 lobby로 내려 왔는데 연합회 전문위원이며 군 동기인 이성민이 거기에 있었다. 같이 산책이나 하자며 서탑 쪽으로 갔다. 올 때 중국 돈을 가져 오지 않아 길거리 banking system에서 card로 돈을 인출하려 했는데 잘 안되었다.은행이나 공항에 있는 ssytem에서는 가능한데 길거리에서 서어비스 받기는 불가능하단다. Hotel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오웬시장으로 shopping 하러 갔다.1. 오웬시장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 같은 곳인데 규모가 엄청 크고 짝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명품 imit.. 더보기 2차 한중 철인삼종경기-4 Tour 백두산 1. 연길 (우리가 잔 호텔) 연변은 조선족자치구이다 전체 인구의 60% 정도가 조선족이다. 이들은 한국말을 사용하고 법으로 모든 간판에는 한글을 먼저 쓰고 그 밑에 한자를 사용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까지는 조선족 학교에 다니며 한글을 사용하고 중국어는 외국어 처럼 한 주에 한 시간 정도만 배운다고 한다. 연길은 연변에 있는 가장 큰 도시이다. 2.백두산 4시반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는 백두산으로 갔다. 비가 조금씩 내려 오늘 천지보기는 틀렸다는 한숨 소리가 절로 나왔다. 날씨가 하루에도 열 번은 변하기 때문에 백 번은 와야 겨우 두 번 천지를 볼 수 있다고 백두산이라고 했다는 얘기도 있단다.가는 중에 장뇌삼 파는 휴게소에 내려 직접 산에 심어둔 22년생 장뇌삼.. 더보기 2차 한중철인삼종경기 Tour -2 대회후기 2010/7/9(금) 오늘은 시합이 있는 날이다. 6시에 기상하여 6시30분에 호텔 9층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7시에 출발하여 8시쯤 대회장인 기판산공원에 도착했다. 하늘은 맑았고 기온도 그다지 높지 않아 대회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처럼 느껴졌다.그 넓은 공간에 중국측 선수 32명, 우리측 6명이 전부이다. 중국은 아직 철인삼종이란 경기가 생소하고 선수들도 나이 많은 40-60대가 대부분이고 20-30대는 한 명도 없어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단상에 올라 소개를 하고 연설을 했다. 우린 바꿈터로 가 빌린 사이클을 확인했다. 사이클이 완전히 제 각각이다. 크기도 안 맞고 안장높이도 공구가 없어 조정이 불가능하다. 내게 주어진 자전거는 기아 넣는 게 핸들이 아닌 프레임에 붙어 있었다. 한번.. 더보기 2차 한중철인삼종경기 Tour -1 (심양) 2010.7.8(목)“일석이조”란 속담은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보람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 있어 항상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하는 글귀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더 늘리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번에 두가지, 세가지를 동시에 하는 방법에 익숙해 진다면 인생의 보람도 두배, 세배로 늘어날게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삼종은 일반 스포츠에 비해 세배의 기쁨을 주는 운동이다. 좋아하는 운동과 여행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기쁨이다. 작년에 이어 한중 철인삼종 교류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즐거움이나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는 건 아닌 모양이다. 3주전에 비 오는 날 미사리에서 잔차타다 미끄러져 오른쪽 어깨를 심하게 다처 시합에 참가 하기가 불투명해 졌다. 설상가상으로 감기몸살까지 겹쳐 대회취소.. 더보기 중국 황산-3 다음에... 더보기 중국 황산-2 다음에.. 더보기 중국 황산-1 다음에... 더보기 공짜로 간 LA 마라톤 Tour-5 (시내 관광) 2010/3/22(월) 9시 반에 lobby에서 만나 LA 시내관광에 나섰다. 아틀란타에서 거금 1,200$을 들여 LA 마라톤에 참가했던 이선진씨도 같이 관광하게 되었다. 거의 9년 정도 미국에서 살았고 직업은 영어선생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한국사람이 영어를 가르친다는 게 너무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한국에서 온 중고등학생 중에서 영어 정말 못하고 미국학교에서도 적응 못하는 문제아들을 특별지도 한다”고 했다.마라톤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아직 기록이 4시간 30분 정도이며 4시간 안에 뛰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인간의 물리적인 능력은 대부분 심폐기능과 근육의 힘에서 나온다. 빨리 뛰기 위해서는 빨리 뛸 수 있는 근력을 키워야 한다. 천천히는 아무리 오래 뛰어도 빨리 뛸 수 있는 근력이 생기지 않는다. 속도를 높.. 더보기 공짜로 간 LA 마라톤 Tour-4 (마라톤참가) 2010/3/21시차적응이 아직 안되었는지 초저녁부터 누워 잠을 청해 보지만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다. 4시반 모닝콜이 울릴 때 까지 계속 뒤척거리다 일어나 어제 저녁에 사둔 일식 회밥을 반쯤 먹고 마라톤에 필요한 장비를 챙긴 뒤 로비로 내려왔다. 수많은 차들이 Dodgers Stadium 에 모여 들었다. LA 의 명소를 거처 Santa Monica Pier까지 가는 26.2mile 의 긴코스이다.일년 전 동아 마라톤에서 하프까지 뛰고 발바닥 부상으로 포기한 후 한번도 뛰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된다. 편하게 3:30분 정도로 목표를 잡았다. 목표를 3:30이라 해도 상태에 따라 10분대는 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자신감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아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0-6mi.. 더보기 공짜로 간 LA 마라톤 Tour-3 (Santa Monica beach) (with Terry Prince in Santa Monica Beach) K-SWISS 매장 (2010/3/20) 이번 마라톤의 결승점인 산타모니카에 가기 전에 K-SWISS 직영매장을 방문했다. 여러 제품이 있었지만 가격이 만만찮다. 조금 활인해 줄만도 한데 에누리는 전혀 없었다. K-SWISS 신발 디자인실에서 근무한다는 한국인을 만났다. 고등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 왔다고 했다.(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beach 가 존재한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Santa Monica beach 일년 내내 덥거나 춥지 않은 천혜의 기후 조건에다 푸른 바다와 붉은 태양, 흰 모래, 파도, 야자수 등은 대도시 LA의 가운데라고 믿겨 지지 않을 정도의 별천지로써 주변에 영화관, 음식점, 길거리 공연 등이 유명한 것 같.. 더보기 공짜로 간 LA 마라톤 Tour-2 (Disneyland) (한국인 멤버들, K-SWISS 직원 두명과 이번 이벤트에 당선 된 행운의 5명) Disneyland(2010/3/19)LA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인 디즈니랜드는 W. 디즈니가 캘리포니아 남서부의 애너하임(로스앤젤레스 남동 약 40㎞)에 창설한 것으로 1955년 완성되었어며, 총면적 73.5㏊ 중에서 30㏊는 테마파크로 되어 있다(면적은 그 뒤로 확장되어 1977년 92㏊).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적 능력을 다하여 만든 대규모 오락센터이다.(주차장에 내리면 이 열차를 타고 디즈니랜드로 들어간다.)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입장권을 받는 매표소까지 가기 전에 조금 긴 도로 주위에 늘어 선 기념품 가게들) 9시에 Lobby에 모여 꿈의 동산이라 불리우는 디즈니랜드로 갔다. S-KWISS H.. 더보기 공짜로 간 LA 마라톤 Tour-1 (LA 마라톤 전날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만난 미녀 마라토너) 2010/3/18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달리 오늘날 같은 고도의 문명사회를 이룰 수 있었던 건 인간만이 가진 호기심 덕분이 아니었을까? 인간은 본능적인 호기심 충족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그 욕구는 도전이나 모험, 새로운 장난감 구입이나 여행 등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자기가 사는 동네를 떠나 멀리 나하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미지의 세계에 가보는 꿈을 꾸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람쥐 체 바퀴 돌듯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되고 즐겁다. K-SWISS 이벤트의 일환으로 K-ONA 라는 운동화 착화기를 쓴 게 당선되어 LA 마라톤 가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한국에서 5명, 7개국에서 모두 30명이 이 이.. 더보기 딸과 함께한 터키 여행-3 (열기구타고,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 하늘은 형형색색열기구로 가득찼다.)열기구(카파도키아) 2009.09.09(수)열기구타는 것은 option으로 일인당 160유료라 타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밑에서 사진만 찍으러 했는데 신청하지 않으면 아예 근처 가지도 못하고 호텔에 머물러야 된다고 해서 하는 수없이 혼자 타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말이 합의이지 두고두고 딸애한테 비난을 받아야 했다. 돈이 웬수지... 6시에 회사에서 나온 버스를 타고 열기구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거대한 풍선에 바람을 집어넣고 열을 가하자 풍선이 하늘로 향했다. 20여개 이산의 회사에서 2-5정도의 풍선을 띄워 카파도키아 하늘은 형형색색 예쁜 풍선들로 장관을 이루었다. 경상북도 정도 넓이의 카파도키아, 이루말할 수 없는 자연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7.. 더보기 딸과 함께한 터키 여행-4 (파묵칼레, 에페소) (파묵칼레, 수천년 흘러 내린 온천수로 조각된 석회붕)Hierapolis 히에라폴리스 (2009.09.10) 고대 유적지'히에라폴리스 '는 기원전 190년 페르가몬 왕조에서 시작된 유적으로 '신전의 도시'라는 뜻이다. 로마,비잔틴 시대까지 번성했다가 셀주크 왕조에 의해 정복을 당했고, 14세기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었다. 1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원형극장, 1 천개의 묘지가 늘어선 터키 최대 규모의 고대 공동묘지 등 유적들이 즐비하다. 각양각색의 봉분 형태나 집처럼 생긴 무덤과 석관이산재해 눈길을 끈다.이곳에는 수 백년 동안 묘지로 사용하다 보니 지진 등으로 흙에 묻히고 그 위에 또 무덤이 생겨 났으며, 이렇게 이중으로 무덤이 형성된 것이 여러 곳에 있다고 한다.Pamukkale (파묵칼레) .. 더보기 딸과 함께한 터키 여행-5 (트로이, 이스탄불) (트로이란 스펙타클한 영화가 생각나는... 그러나 목마하나만 우뚝서있다.)TROY 트로이(2009.9.11)4시 20분 morning call, 5시 식사, 5시30분 출발 인원이 34명이나 되지만 한 사람 지각자도 없다. 4 시간 동안 달려 트로이에 도착했다. 호머의 대서사시 일리아드에 나오는 전설적인 도시, 이 전설을 현실에 있었던 사건으로 바꾼 사람은 독일인 하인리히 슐리만(1822-1890)이었다.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전해 들은 호머의 얘기를 듣고 평생을 트로이 발굴작업을 위해 살았던 사람이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엄청난 재산을 모으고 그리스, 라틴어, 아랍어도 공부했다. 세상엔 가끔 엉뚱한 공상을 현실로 재현하는 괴짜 같은 사람들에 의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입장료가 만원이라는데.. 더보기 딸과 함께한 터키 여행-2 (앙카라,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의 버섯모양의 괴석, 자연이 만든 거라고는 믿기지 않는다.)Ankara(앙카라) 2009.9.8(화)( 우리가앙카라에서묵었던 hotel ) 중앙 아나톨리아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술탄제를 폐지하고 터키 공화국을 세운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urk)는 예전부터 터키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을 제치고 1923년 10월 13일에 앙카라를 수도로 정한다. 5시에 기상하여 6시에 식사하고 7시에 호텔 근처에 있는 한국전쟁 전사자 기념관에 갔다.한국공원 터키는 한국전쟁때 미국, 영국에 이어 가장 많은 군대를 보낸 나라이다. 1개 보병여단이 참전했으며 전사 721명, 부상 2,147명, 실종 175명, 포로 346명의 인명 손실.. 더보기 딸과 함께한 터키여행-1 (이스탄불) (터키 최고의 사원 술탄아흐멧모스코 (Sultanahmet Camil)Traveling to Turkey with my daughter(2009년 9월 6일 토) 인간은 변화를 좋아하는 동물이다.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욕망에 시달릴 때가 많다.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동물에겐 여행이란 가장 하고 싶은 일중의 하나일 것이다. 회사업무나 경제적인 문제, 가족관계나 사회생활 등의 복잡한 문제만 아니라면 매일이라도 여행 하고픈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모든이에게 그런 축복을 제공해 주지는 않는 것 같다. 딸과 함께, 반세기를 살아오면서 딸과 단둘이 어딜 가본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항상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서로를 잘 모르고 굳이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더보기 누드페인팅 촬영회를 다녀와서 1부 누드페인팅 촬영회를 다녀와서...김가중누드 사진 작가가 연출한 이 촬영회의 정식명칭은 "동대문운동장 지랄발광 촬영회"이다. 제목이 너무 길고연출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 제목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그냥 누드페인팅이라고 바꾸었다. 한참 철거중인 동대문운동장을 찍을 마지막 기회가 될 것도 같고, 일요일 마다 운동등으로 시간내기도 어려운데 전 주에 사이클 도중 다처 운동도 할 수없고, 주체할 수 없이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쉽지 않아 참가를 하게 되었다. 2008년 7월 13일 오후 3시를 조금 넘어 동대문에 도착했다. 먼저 온 참석자들이 분주히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권투시합처럼 촬영회도 탐색전이란 게있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 가기 전에 몸푸는 정도의 촬영이랄까? 철거중인 동대문 .. 더보기 보령머드축제 행사장 4부: 보령머드축제 체험 행사장 보령머드체험행사는 우리나라 최고를 추구하는 축제로써 손색이 없다. 대형 머드탕, 머드씨름대회, 머드 슬라이딩, 머드교도소, 인간마네킹 등 다양한 행사장을 볼 수있다.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야하며 바다와 머드는 태고 때부터 인간과 함께한 가장 자연스러운 소재가 아닐지... 수 많은외국인을 끌어 모을 수있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어디있을까?머드교도소 여기 즐거운 행사장에 교도소가 있다니... 뭐 그렇다고 나쁜짓한 사람만 가두는 곳은 아니고 아무나 들어가서 머드고문(?)을 당하는 곳이다. 교도소에 들어 간 인간들이 원낙 즐거워 하기 때문에 여기가 교도소인지 천국인지 좀 헷갈리는 곳이기도 하다. 대형머드탕 수십명의 비키니 족속들이 남녀 구분없이 어울려 딩굴고 넘어뜨리고 올라타.. 더보기 보령머드축제를 어안으로 3부: 어안으로 본 보령머드축제 180도를 찍을 수있다는 어안 렌즈로 보령머드축제를 담아 보았습니다. 렌즈를 갈아 끼우는 게 귀찮아 그냥 18-200mm 하나 달고 찍었었는데 점심 기다리다 지처 가벼운 어안 하나 달고 그냥 밖으로 나가 봤습니다. 어안은 피사체와 아주 가깝게 찍어야 하기 때문에 이걸로인물사진 찍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 하죠 그러나 보령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여기 그들은 10cm 앞에 까지 온 사진기도 거부하지 않으니까요 놀랄 정도의 미인도 있고 도무지 비키니가 어울리지 않는 뚱녀도 있었지만 그들 모두의 공통점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사실입니다. 인간은 누가 자기를 어떻게 보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사람의 눈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더 중요하겠지요.자신감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뜻뜻.. 더보기 보령머드축제의 친구들 2부: 보령머드축제의 친구들 동양 서양을 막론하고 친구만큼 좋은 존재도 없을 것 같다. 여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친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성공한 인생은 좋은 친구가 필수라는데... 여러분은 좋은 친구를 가지고 계시는지요? 취미가 같고 자신을 이해해 줄 수있는 친구를 가진다는 건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여기서는좋은 친구를 가진 축복받은 인간들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여기서 미친듯이 젊음을 발산하는 인간들은 대부분 10대나 20대로 보인다.노는 데 나이가 뭐 필요할까마는 세상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자기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나이값 좀 해라는 얘기를 듣는데 나같이 나이 많은 외국인도 혹시 있지 않을까하고 열심히 찾아 봤는데 한명도 없는 걸로 봐서는 외국.. 더보기 보령머드축제에서 만난 사람들 1부: 보령 머드 축제에서 만난사람들 7/12 휴일마다 운동시합이나 훈련으로 하루 종일을 보내는 내게시간을 내어 사진찍으러 공휴일날 집을 나선다는 건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보령머드축제에 사진찍으러 가게된 건순전히 전주 토요일 사이클중중앙선을 침범한 수쿠타를 피하다 넘어진 사고 덕분이다. 2주 동안 운동을 할 수없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너무 많아 그 시간의 공허함이 고통스럽기 조차하다.이러저리 사진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포토리그에서 보령머드축제에 간다는 공지를본 순간 그곳이 내가 갈 곳이란걸 느꼈다.5만원에 버스 태워주고 점심,저녁에 포토리그후원 수건까지 준다는데 그렇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다. 서울에서 맹렬히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보령은 맑은 날씨를 뽐내고 있었다. 보령머드축제 는 브라질의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