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11 양곤 야시장

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11 양곤 야시장

택시 운전기사는 안정적인 수입과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 시간 덕분에 과거부터 결혼 선호 1위 직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차량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5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꾸준한 수요와 수요에 따른 수입 확보 가능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개인 택시 면허를 취득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할 경우, 더욱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택시 운전기사를 선호하는 편이다.

불교에서 삼장법사란 불교 경전인 경(經), 율(律), 논(論) 삼장(三藏)에 모두 능통한 고승을 일컫는 존칭이다. 삼장은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계율을 담은 율장, 그리고 경전과 계율에 대한 해설과 논리를 담은 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장법사는 이 모든 분야에 정통해야 한다.

대승 불교인 마하야나는 모든 중생의 해탈과 극락왕생을 목표로 하며, 개인의 깨달음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원을 강조한다. 반면 소승 불교라고도 불리는 테라바다는 개인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것을 강조하며, 자신의 노력과 수행을 통해 스스로 해탈에 이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불교 종파는 수행 방법과 목표에 차이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중생의 고통을 없애고 행복을 추구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마사지

City Lake Hotel 1층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마지막 마사지를 받았다. 식당이나 숙박업소도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전혀 알 수 없는 미얀마어로 만 쓰여져있는 경우가 허다한데 여긴 다행히 영어로 쓰여 있었다. 어항 속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엄청 비싼 관상어가 돋보였다.

강남일식

일식집으로 안내되어 스시를 기대했었지만 매운탕으로 나왔다. 싸구려 팻케지 여행와서 스시를 기대한다는 게 너무 큰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여행은 먹거리가 좋으면 거의 불만이 없다. 대부분 식사는 중급정도 수준이다.

양곤 야시장

양곤 야시장은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 밤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살 수 있어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양곤 야시장의 특징은 다양한 먹거리인데, 미얀마 전통 음식인 모힝가(생선 국수), 샨 누들, 꼬치 구이, 다양한 볶음 요리 등 싸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길거리 음식 말고도 과일 주스, 차, 맥주 등 다양한 음료도 즐길 수 있고.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데, 옷, 신발, 액세서리, 기념품, 전자 제품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야시장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양곤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했다. 약 2,600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 사원이다. 이곳은 황금 돔과 섬세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고, 미얀마 불교의 중심지로 여겨져. 방문할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등 예절을 지켜야 한다.

여기서 찍은 사진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한국으로 어떻게 돌아왔는지에 대한 기록도 없다. 여행은 다람쥐 체바퀴돌듯한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 음식,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는 것이다. 삶이 지겹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얀마처럼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를 가봐야한다. 우리가 얼마나 잘 살고 얼마나 행복한지를 못 느끼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