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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투어-2 (2015.12.30)

 

 

보라카이 투어-2 (2015.12.30)

 

수영:

아침에 일어나 수영장에 갔다. 어린이 풀장은 좀 컸는데 물이 얕아 할 수없고 성인풀장은 너무 작아서 스토로크 몇번하면 바로 끝에 도달해 버려 제대로수영이 안된다. 뭍에 사는 동물로써 20년이상 물과 친해지기 위해 매일 아침 풀장에 다녀도 역시 물은 극복하기 힘든 영역이다. 물고기 같이 편하고 빠른 수영은 영원한 숙제로 남을 것 같다.

 

 

간단히 수영하고 바다로 나갔다. 벌써 Kite board 타는 사람이 보인다. 탁트인 바다는 언제 보아도 기분이 좋다.

 

 

 

resort에서 주는 식사를 했다. 부페식인데 수박, 파인애플등의 과일과 불고기 햄등도 보인다.

 

 

 

10시에 resort 앞에서 필리핀 가이드를 만나 버그카(option 50$) 를 타러 갔다. 보라카이는 특별히 구경할 만한 곳은 없고 option 이 아니면 그냥 바다에서 수영하며 책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정도가 전부인 것 같다.

 

 

 

버그카:

Happy Dreamland 로 갔다. 버그카는 오토바이 엔진에 바퀴를 4개 달아 만든 장남감같은 차인데 매연이 너무 심하고 소리만 요란하지 빨리 달리지는 못한다. 손수건을 으로 입을 막지 않으면 수명이 단축될 것 같다.

 

 

 

 

전망대로 올라 갔다. 전망대에서 망고쥬스(90페소) 도 한잔 하고 사진도 찍고 내려왔다. 골프장도 보이고 작은 보라카이 전체가 다 내려 보였다.

 

 

공원내 전시장에 들어 갔는데 유명 그림 imitation 같은 걸 재미있게 그려 두었다. 이중섭의 황소도 보이고...

 

 

 

 

 

 

 

닭싸움도 간단히 볼 수 있었다. 원래는 발에 칼은 달고 한마리가 죽을 때 까지 싸운다는데 흉내만 내다 그만두었다. 인간은 뭔가 끔직한 걸 봤을 때 충격을 받는데... 퍼득거리다 싸우는 흉내만 내는 싸움은 영 아니다 싶다.

 

 

PUKA SHELL BEACH

해변 모래가 아주 고왔다. 산호가 부셔져 모래가 되어 딱딱하고 입자가 아주 조밀하여 감촉이 아주 좋다. 수영도 하면서 30분정도 시간을 보냈다.

 

 

 

 

 

 

 

D-mall로 와 식사하러 갔다. 메뉴는 돼지갈비였는데 맛이 좋다. 흔히들 여행오면 먹는 것과 자는 것만 괜찮으면 그 여행은 성공이라고 한다. 그 만큼 인간에겐 먹고 자는 문제가 중요하다.

 

 

 

D-mall

보라카이의 downtown 인 D-mall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여기에 모든 식당이나 바가 모여 있고 관광객들은 여기서 모든걸 해결한다. 과일가게도 있고 식당, 바, 셍필품가게, 편의점들이 즐비하고 바로 뒤에 해변이 연결되어 있다. 특히 값싼 필리핀 맥주 마실 수있는 곳이 늘려 있어 밤에 더 빛을 발하는 곳이다.

 

 

 

 

 

 

앞바다 Beach

해변이 정말 길다. 보라카이섬 7km가 다 해변같다. 특히 서양인들이 정말 많다. 이들은 누워 책도 보고 일광욕도 즐기고 해변에서 달리기도 하고 작은 보트도 타고 스쿠바 다이빙도 하면서 보름이상의 긴휴가를 보낸다. 사진찍는 건 나의 취미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사진기를 들이대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키니 입은 여자앞에서 사진기를 내밀기는 동방예의지국에서 태어난 예의 바른 한국인으로써 웬지 죄짓는 기분을 지울 수 없다. 그렇다고 누워있는 사람한테 가서 어줍잖은 영어로 찍어도 되는지를 물어보기도 그렇고... 가끔 손까지 흔들어 주는 모델같은 분을 만나면 나의 죄책감은 상당 부분 희석된다.

 

 

 

 

 

 

 

 

 

 

황제마사지

해변에서 놀다 resort 로 돌아왔다. 황제마시지(option 50$) 받기 위해 5시에 가이드를 만나 J BLUE SPA 라는 곳에 갔다. 오일마사지라 옷을 모두 벗어야 한다는데 wife 가 대경실색을 하여 실랑이가 조금있었다. 1시간 가량 마사지를 받았고 팊으로 2$을 주었다.

 

 

 

크리스피 파타

저녁은 필리핀인들이 파티때 주로 먹는다는 음식으로 튀긴족발, 뽁은밥, 잡채, 돼지고기 철판구이, 생선, 쌀국수등의 요리가 푸짐하게 나왔다. 땡처리 여행으로는 기대하지 않은 과분한 요리라고 생각되었다. 음료는 몸에 좋은 필리핀산 모링가티가 제공되었다.

 

 

식사후 D-mall beach로 갔다. 타투하는 곳도 있고 바다가재 파는 곳도 있고 2015년 마지막을 뜻깊게 보내기 위한 가게의 네온싸인들과 연주들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불꽃놀이

보라카이의 명물중의 하나가 불꽃놀이 라고 한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무희 하나가 날 나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볼에 키스를 하라고 했다. 볼에 입을 갇다대는 순간 입을 돌려 나의 입술과 그녀의 입술이 마주쳤다. 사람들이 좋아라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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