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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6 Martin Place, Queen Victoria Building, Sydney Town Hall 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6 Martin Place, Queen Victoria Building, Sydney Town Hall원래 시드니에서는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만 보고 떠날 계획이었지만 C가 깨어날 때까지 시드니를 떠날 수 없어 시드니를 배회해야 했다. 애초에 미리 계획를 세우고 오지 않았지만 볼 곳이 너무 많다. 시드니 시내 투어를 하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지도 모르겠다.Martin Place(마틴 플레이스)시드니의 상업 금융지구로 주정부 사무소로부터 약 500m까지 펼쳐진 광장이다. 1971년부터 본격적으로 보행자 전용 광장이 되었으며 광장 거리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고딕, 아르테코 양식의 건물과 현대식 건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시드니.. 더보기
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4 Sydney Opera House, Summer Hill 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4 Sydney Opera House, Summer Hill호주는 오른쪽에 운전대가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30년 이상 왼쪽 운전대, 우측통행에 적응된 운전수가 처음 만나는 우측 운전대, 좌측통행은 운전자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운전은 일종의 습관이다.깜박이를 동작 시킨다는 게 브러쉬를 동작시키는 정도는 애교이고 차선을 넘어 역 주행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에 모골이 송연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느끼는 오른쪽 타이어 방향은 훨씬 왼쪽으로 치우쳐 있었다.마주 오는 차와 계속 부딪힐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오른쪽에 세워 둔 차 백미러와 두 번이나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처음 사용하는 네비게이션도 적응하는 데 꽤.. 더보기
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1 Bondi Beach, Don Ritcher Grave 좌충우돌 친구와 함께한 호주 자동차여행-1 Bondi Beach, Don Ritcher Grave인생에 있어서 제일 불행한 일은 과거를 잃어버리는 일이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은 나라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세월이 흘러 어린 날의 즐거웠던 기억이 모두 사라져 버리기 전에, 그 오랜 40년의 추억을 대신할 새로운 기억이 필요한 시점이다.친구우리는 철없던 어린 시절부터 주름진 반백이 될 때까지 함께 했다. 같은 반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이해타산 없이 우린 친구가 되었다. 거칠고 오랜 세파는 우리의 거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고 우린 너무 다른 사람들이 되어버렸지만 “친구”라는 마지막 단어 하나만은 바꾸지 못했다.L이 여행 한번 가자고 제안한지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