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5 보리사(菩提寺) 북한산성계곡(北漢山城溪谷)
저강도의 오래 달리기와 고강도의 질주 중 어느 것이 건강에 좋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다. 울트라마라톤 하는 사람의 텔로미어(telomere)가 가장 길다는 보고서가 있는 걸 봐서 장거리마라톤이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텔로미어(telomere)는 세포의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염기서열로,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노화와 암과 관련된 부위로, 노화를 일으키는 핵심 요소로 이것이 짧아 없어지면 세포가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단거리 달리기가 효과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빨리 뛰면 심박수가 3-4배 정도로 빨라져 혈관을 청소해주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피가 맑고 혈관이 튼튼하면 건강은 물론이고 정력도 좋아진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운동은 한가지보다는 몇 가지를 겸하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달리기 하나만을 놓고 보더라도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인터벌 훈련을 하고 나머지 날은 10km 조깅,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3-7시간 정도 장거리 마라톤이나 산행을 하면 달리기로 얻을 수 있는 모든 혜택을 가지게 될 것으로 믿는다.
보리사(菩提寺)
경기도 고양시 북한동 대서문길 219-6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좌우로 의상봉과 원효봉, 뒤로는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에 둘러싸인 아주 좋은 자리에 있다. 보리사 원래는 1957년 경기도에서 외빈을 접대하기 위해 지은 등운각(登雲閣)이었다.
등운각(登雲閣)은 ‘구름속에 높이 솟아 있는 누각’이라는 의미이며, 이승만 대통령을 맞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그후 1980년대 무렵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계종 소속 사찰로 개조되었다. 북한산에 크고 작은 절이 45개 이상 있는 데 가장 작은 절 중의 하나일 것이라 추측된다.
북한산성계곡(北漢山城溪谷)
북한산성계곡은 물의 양이 많고, 자연 암반이 많아 계곡이 화려하다. 워낙 많은 지계곡의 물이 모이는 탓에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국립공원이라계곡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계곡 일대에 난간을 설치하거나 등산로를 계곡에서 떨어뜨려 놓아 계곡 접근이 쉽지 않다.
가끔 한여름에 한해 일부 계곡을 개방해 주기도 한다. 올해 무섭도록 무더웠던 8월 한달 정도 짧은 구간을 개방했던 적이 있었는데 수많은 등산객들이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작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며 폭염에서 벗어났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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