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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

중국 곤명 투어-4 (2016.7.30) 중국 곤명 투어-4 (2016.7.30) 오늘은 일정에 여유가 있어 5시 45분경 호텔 주변을 40분 정도 뛰었다. 지겨움만 극복할 수있다면 뛰는 것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 운동화만 한 컬레 있다면 어디서든 가능하고, 미친듯이 요동치는 심장의 고동소리는 삶에 지친 영혼을 되살리는 묘약이다. 식사를 하고 9시에 로비에서 만나 일정을 시작했다. 진주보석가게 운남성 박물관에 가기 전에 보석가게를 들렀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비슷한 것 같아도 완전히 다른 동물이다. 남자한테는 전혀 불필요한 보석에 사족을 못쓰는 게 여자다. 잘생긴 젊은 사장이라는 중국인이 등장하고 한국에 보석가게를 열꺼라며 광고를 좀 해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주면 보석을 광고차원에서 아주 싸게 주겠다는 상투적인 어투에 흔들리는 여심. 김규찬.. 더보기
중국 곤명 투어-3 (2016.7.29) 중국 곤명 투어-3 (2016.7.29) 웅장한 석림의 절경을 찍기 위해 거대한 SLR D200을 가지고 온 보람도 없이 해는 나지 않고 간간히 비가 뿌리고 있었다. 짧은 일정의 package 여행이라 일방적으로 일정을 바꿀 수도 없고 내일 화창한 날씨를 보장받기도 어려워 그냥 일정대로 호텔 2층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7시30분에 로비에서 만나 석림으로 항했다. 편백나무(피톤치드) 석림가기 전 편백나무에서 체취한 피톤치드 원액및 편백나무 가공제품등을 파는 가게를 들렀다. 사고 싶지는 않았지만 돈벌러 나온 젊은 가이드의 열정이 고마와 원액100ml(20만원) 과 작은 깔개(15만원)를 구입했는데 한국와서 딸애에게 자랑했더니 인터넷을 뒤져 원액 100ml를 10만원에 팔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내어.. 더보기
중국 곤명 투어-2 (2016.7.28) (운남영상 가무쇼 중에서...) 중국 곤명 투어 -2 (2016.7.28) 서산 공원 곤명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곤명의 명소로 리프트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갔다. 가랑비가 조금씩 뿌리고 있어 우산을 꺼내 쓰기도 하며... 왼쪽으로 중국에서 6번째로 크다는 거대한 담수호 곤명호가 보였다, 리프트에 앉아 있는 시간엔 술을 마실 수도 없고 오로지 경치를 바라보거나 뒤에 따라 오는 김규찬부부 사진찍는 것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다. 정상에는 도교사원인 용문석굴이 절벽위에 위치해 있었다. 내려 올 때는 전동카를 5분 정도 탄 것 같다. 가이드가 정상에서 파는 큰 오이를 하나 사주었는데 한국오이보다 맛은 별로 인 것 같다. ( 서산 공원 입구) (용문석굴;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점심식사 여행의 가장 큰 기.. 더보기
중국 곤명 투어-1 (2016.7,27) ( 원통사 ) 중국 곤명 투어-1 단순하게 살고 싶어하는 현대인, 그러나 현대사회는 너무 복잡해져 버렸고 잠시도 머리를 쓰지 않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렸다. 기존 틀속에 머물며 뭔가 다른 시도를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 복잡하고 골치 아픈 사회를 잠시나마 떠나고싶은 마음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여행은 지금의 개미쳇바퀴 돌듯하는 권태로움에서 벗어날 수있는 유일한 도피처처럼 보인다. 여행이란 어디를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여기를 떠나는 것(leaving)만으로도 무한한 자유를 느낀다. 습도 높은 서울의 살인적인 더위에서 벗어날 수있고, 뭔가 바뿌게 살지 않음 죄짓는듯한 일상 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어디라도 좋다. 1900m 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곤명은 일년사시사철 봄날씨를 자랑한다. 제.. 더보기